최근 HLB의 간암 신약이 FDA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겪었고,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경과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 FDA 승인이 불발된 신약: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 주가 변동: 2거래일 연속 하한가 기록, 주가가 51% 하락
- 투자자 반응: 실망, 분노, 일부는 향후 주가 반등 기대
- HLB의 대응 계획: FDA 지적 사항 수정 후 재신청 계획
HLB 주가 폭락의 배경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나, 보완요구서(CRL)를 받으면서 승인이 불발되었습니다. HLB의 간암 신약은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FDA는 캄렐리주맙의 제조공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FDA 지적 사항:
- 캄렐리주맙 제조공정에 대한 불충분한 답변
-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CMC) 실사에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지적됨
- 주요 임상기관 실사가 진행되지 못함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
이로 인해 HLB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크게 하락했습니다. 지난 17일 HLB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4만 700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12조 5335억 원에서 6조 1497억 원으로 6조 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반응
- 실망과 분노: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전세자금 다 날렸다", "발표 전날 잘못 들어가서 -49% 수익률인데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매도할 시간도 안 줬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주가 반등 기대: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하며 추가 매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겁이 나긴 하는데 하한가에 1000주만 사볼까", "아직 안 죽었다. 산소 호흡기 달아놨다" 등의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HLB의 대응 계획
HLB는 FDA의 지적 사항을 가능한 한 빨리 수정하고 보완하여 다시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FDA는 6개월 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HLB는 이번 CRL에 대해 "리보세라닙 관련 이슈는 없으나 캄렐리주맙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다"며, 항서제약의 제조공정 문제를 지적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HLB는 FDA의 지적 사항을 수정하여 신약 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지만, 투자자들은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태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에서는 주주들을 위해 FDA 원문을 공개해야 한다", "실패 원인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는 이상 회사가 하는 말에 더 이상 신뢰를 보낼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있으며, HLB의 대응과 재신청 결과에 따라 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