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시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정부가 올해 세법 개정을 통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에서 1억 5천만원 사이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인 자녀나 손자녀가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선물을 받을 때 개인당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행 세법에서는 10년 기간 동안 5천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개정된 세법은 누적 20년 기간 동안 1억 5천만원까지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혼인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는 개인당 5천만원이지만, 이를 1억원 이상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결혼하는 부부는 최대 2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정부는 결혼 등록 이후 2년 내에 결혼자금 증여가 이루어질 경우에도 증여세 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정안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올해 결혼을 등록한 신혼부부 또한 확대된 증여세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정부는 증여세 공제 한도 인상과 혼인자금 증여세 개정으로 증여 받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자금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제 개혁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