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 상장, 성공적인 IPO와 향후 전망

2025년 2월 14일,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만 원 대비 주가가 최고 2만9,950원(+49%)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름테라퓨틱, 어떤 기업인가?

오름테라퓨틱은 2016년 설립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미국 보스턴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버텍스 등과의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해 11월 상장 절차를 자진 철회한 후, 공모가를 낮춰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4천~3만 원) 하단보다 낮은 2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132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으며, 경쟁률 2.1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상장 이후에도 연구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름테라퓨틱의 상장은 국내 바이오테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