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회사가 다시 사들이는 것을 자 사주식 취득(매입)이라 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사들인 주식은 6개월 이내에 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사주 식만큼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해당 주식이 그만큼 희소해졌다는 뜻이므로, 대개 자사주식 취득은 주주들에게 긍정적 인 소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사주식 취득 으로 반드시 주가가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사주식 취득으로 거래 가능한 주식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나중에 회사가 자사 주식을 다시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자사주식 취득으로 인한 효과는 단기적이거나 거의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각과의 차이점
그런데 자사주식을 취득한 후 없애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주식을 없애는 행위를 '소각'이라고 표현합니다. 회사가 자사주식을 취득한 이후 소각하면, 자사주식이 없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시장에 되팔 수 없게됩니다. 즉 자사주식 취득으로 인한 효과가 단기적이고 불확 실성을 갖는다면, 자사주식 소각은 좀 더 장기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