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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장하는(8/7)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FADU)국내기업정보 2023. 8. 7. 09:55728x90반응형
파두는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토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파두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되었으며,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합니다. 주력 제품으로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지난해 양산을 본격화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5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500억원 후반대를 달성했습니다.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률 8.7%)
파두의 경쟁사는 주로 미국과 중국에 있는 반도체 팹리스 업체들입니다. 반도체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생산은 외부에 위탁합니다.
파두의 주력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입니다. 이는 데이터 저장장치의 성능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미국의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강자로 꼽힙니다. 하지만 파두는 자체 개발한 저전력 고성능 SSD 컨트롤러로 인텔 등의 인정을 받았고, SK하이닉스에도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두의 장점은 구성원들의 높은 기술력과 경험입니다. 파두의 연구·개발 인력 120명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 임원이 30명, 10년 이상의 반도체 설계 경력자가 15명이라고 합니다.
파두는 한국 팹리스 업체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시장 점유율이 낮고, 오버행 (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 등으로 관심이 높지 않습니다. 파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면서 종합 반도체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지난달 24~2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상장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 6000~3만 1000원)의 최상단인 3만 1000원에 확정하며 조 단위 몸값을 확정했습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4898억 원이며, 이는 지난해 9월 말 더블유씨피 상장 이후 약 10개월 만에 증시에 입성하는 첫 번째 조 단위 몸값 ‘대어’입니다.
하지만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파두가 상장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파두는 지난달 26~27일 일반 청약에서 79.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중소형주들이 1000 대 1 이상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성적입니다.
FADU – Enterprise SSD Controllers & Dr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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