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과 향후 전망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개요

홈플러스가 2025년 3월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배경 및 현황

2025년 2월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서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했습니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의 개선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 1월 31일 기준 홈플러스의 부채비율은 462%, 직전 12개월 매출은 7조 462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되었습니다.

 

회생절차의 영향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며,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됩니다.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의 실제 금융부채는 약 2조 원이며, 4.7조 원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 확정 시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

홈플러스는 이번 회생결정으로 금융채권 등이 유예되어 금융부담이 줄어들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의 특성상 한두 달 동안에만 약 1000억 원의 잉여현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회사의 재무 상황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