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도쿄증시) 상장폐지 (12/20일)

도시바 상장폐지

일본 전자기업 도시바가 74년 만에 도쿄 증시를 떠난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 컨소시엄의 인수로 오는 12월 20일 자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도시바의 역사와 위기

도시바는 일본 하이테크산업의 선두주자로 컬러TV, 노트북 등을 개발했다. 하지만 디지털화에 뒤처지고 회계부정과 원자력발전 자회사의 손실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도시바의 몰락 원인: 

도시바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기업이었으나,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삼성전자에 양도하고, 웨스팅하우스 원전 사업에 과대투자하고, 분식회계로 자신의 실적을 부풀리는 등의 실수로 시장에서 탈락했다.

 

일본 IT기업의 공통점: 

도시바뿐만 아니라 샤프, 산요, NEC, 후지쓰 등의 일본 IT기업들도 특정 기술에 대한 맹신과 미래 비전의 결여로 쇠락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반도체협정과 플라자합의 등의 정책적 실수도 일본 기업의 침몰을 가속화했다.

 

JIP 컨소시엄의 계획

JIP 컨소시엄은 도시바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뒤 재상장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양자컴퓨터시대 필수기술인 양자암호 관련 특허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키오시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바 상장폐지 영향

도시바 상장폐지는 일본 경제에 큰 충격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다. 도시바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제조업체로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도시바는 핵발전소 건설, 반도체 생산, 가전제품 판매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바는 최근 몇 년간 회계 조작, 재무 위기, 경영 부실 등의 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도시바의 상장폐지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보인다. 

 

도시바의 상장폐지가 실현되어, 일본의 산업 구조와 금융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도시바의 주주들과 채권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것이고, 도시바와 관련된 다른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한 도시바의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잃어, 다른 국가의 기업들에게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도시바의 상장폐지는 일본의 국가적 자존심과 신뢰도에도 타격을 줄 것이다. 

 

도시바는 일본의 기술력과 혁신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지지를 받았다. 

도시바가 시장에서 사라진다면, 일본의 경제 성장과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